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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다비치 표 정통 발라드+강다니엘 비주얼…웰메이드 '너없는 시간들'

기사입력 2018.01.25 18:00 / 기사수정 2018.01.25 14:4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여성그룹 다비치가 역대급 정통 발라드를 선사했다. 

다비치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 앨범 '&10'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은 다비치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사랑과 전쟁'을 쓴 작곡가 조영수가 프로듀싱 한 곡. 서정적인 멜로디의 정통 발라드다.

이별 후에 엉망인 마음을 노래한 애절한 가사는 작사가 심현보가 썼다. 특히 "가까스로 한동안 버티겠지/엉망으로 너 없는 시간들을", "어쩌면 나에게 미안해서/널 너무 사랑한 내가 안쓰러워서/잘 지내고 싶은데 니 말처럼/일 분 일초가 엉망이야"등의 처절하고 애틋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워너원 강다니엘이 출연해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역시 감동적이다. 강다니엘은 하얀 눈밭을 걸어다니거나 뒹굴면서 포근하면서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또 추억이 담긴 거리 곳곳을 방황하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겨울의 쓸쓸한 감성을 가득 머금은 다비치의 음색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웰메이드 뮤직비디오가 탄생됐다.

한편 다비치의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을 비롯해 데뷔 타이틀 '미워도 사랑하니까'의 스페셜 리메이크 버전을 포함한 총 9곡의 발라드가 수록돼 '다비치표 정통 발라드'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특급 뮤지션 이적이 작사, 작곡한 다비치 멤버들의 10년간의 우정을 담아낸 곡 ‘우리 둘’과 2017년 ‘선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멜로망스 정동환이 직접 작곡한 ‘아픈 끝’이 수록되어 이번 정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너 없는 시간들' 뮤직비디오, CJ E&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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