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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봉준호·연상호까지…2018년, 국가대표 감독들의 귀환

기사입력 2018.01.23 08:21 / 기사수정 2018.01.23 08: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올드보이', '박쥐'로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2회 수상을 기록한 박찬욱 감독, '괴물'부터 '옥자'까지 네 번의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봉준호 감독, 그리고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이자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가 사랑한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각기 새로운 매체와 장르, 소재에 도전하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제 57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초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09년 '박쥐'로 제 62회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 감독 최초로 칸 영화제 2관왕에 올랐다. 2016년에는 파격적인 소재와 완벽한 미장센을 선보인 '아가씨'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2017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한 박찬욱 감독이 2018년 영국 BBC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의 연출을 맡아 할리우드에 이어 영국까지 진출한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2006년 '괴물',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로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2011년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2017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를 통해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독창적인 스토리와 볼거리로 칸 영화제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통해 새롭게 충무로로 돌아온다. 글로벌 프로젝트 '옥자' 이후 '기생충'을 통해 오랜만에 한국영화로 복귀하는 봉준호 감독의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 '부산행'을 통해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은 “역대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라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외 평단의 쏟아지는 극찬에 이어, 2016년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1,156만)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드디어 2018년 새해, 초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 작품 신선한 소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확장시킨 연상호 감독은 '염력'을 통해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하루아침에 염력을 갖게 된 '신석헌'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극히 평범한 남자가 정의감을 갖게 되는 과정이 시각화되어 관객에게 보다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바란다”고 전한 연상호 감독은 현실감 넘치는 초능력의 비주얼은 물론, 개성이 살아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탁월한 연출로 2018년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칸 영화제를 통해 세계에서도 인정 받는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영화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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