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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맙습니다"...'슈돌' 육아고수 기태영 X똑쟁이 로희 '굿바이'

기사입력 2018.01.21 18:2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태영-로희 부녀가 마지막을 고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태영-로희 부녀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팽이 홀릭에 빠졌다가 팽이를 도둑맞았다. 사실은 이휘재가 쌍둥이의 팽이 홀릭을 염려 소아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 끝에 팽이를 다른 곳에 치운 것이었다. 쌍둥이는 팽이가 눈앞에서 없어지자 차차 적응해 나가며 팽이를 적당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안이는 전주로 놀러온 포항 할아버지, 아빠 이동국과 함께 3대 데이트를 즐겼다. 용돈을 받아 크로켓 사오기 심부름도 척척 해냈다. 3대 데이트의 두 번째 코스는 가맥집이었다. 시안이는 요구르트로 주도를 배웠다.

윌리엄은 일본 스케줄이 생긴 샘 해밍턴을 따라 도쿄로 떠났다. 샘 해밍턴은 출산 후 힘든 아내를 위해 윌리엄을 데리고 간 것이었다. 윌리엄은 샘 해밍턴이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 사유리와 함께했다.

승재는 헌옷을 버리러 갔다가 배가 터진 둘리 인형을 보고 주워왔다. 고지용은 승재가 둘리 인형에 강한 애착을 보이자 인형을 수선하는 곳으로 갔다. 승재는 수술을 마친 둘리를 애지중지 다뤘다.

2년 전 합류했던 로희와 기태영은 이번 방송을 끝으로 하차를 하게 됐다. 기태영과 유진은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카페를 열어 육아대디들을 초대했다. 일반인 아빠들부터 시작해 홍경민, 최현호, 샘 해밍턴 등 기태영의 육아 수업을 받았던 연예인 아빠들도 총출동했다.

기카페 운영이 종료되고 유진과 로희는 기태영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일단 영상편지부터 틀었다. 기태영은 자신을 사랑하는 아내와 딸의 진심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로희는 아빠 몰래 연습한 노래 선물도 선보이며 "아빠 수소하셨습니다"라고 꽃다발을 건넸다. 기태영은 로희가 언제 저렇게 컸나 싶어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기태영 가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많이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고맙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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