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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리뷰]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 목사 부부 사망·실종 미스터리

기사입력 2018.01.19 10:20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채널: SBS

▲프로그램명: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진: 김상중  

▲방영일시: 20일 오후 11시 15분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11월, 가평에서 발생한 한 노부부의 사망, 실종 사건을 파헤쳐본다. 2017년 11월 12일 오후 3시경, 스산한 바람이 부는 북한강변에서 한 남성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백발의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문을 통해 확인된 할아버지의 신분은 83세 이 모 씨로 미국 시민권자였다. 사인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익사였다.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목사로 살아왔던 이 씨는 어쩌다 고국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 되었을까.

이 목사의 부인도 당일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부모의 변사와 실종 소식을 전하기 위해 딸을 찾았을 때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11일 산책을 나간 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딸은 아버지의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어머니의 실종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딸의 수상한 반응에 경찰은 곧바로 노부부의 행적을 좇기 시작했고,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딸이 그 날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차에 태운 채 집을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리고 딸 옆에는 또 한 명의 의문의 여성이 있었다.

임 모 씨는 '거룩한 무리'라는 종교단체의 교주이고, 딸과 그의 부모님은 신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사건 한 달 전부터 순탄치 않았던 목사 부부와 교주, 딸의 관계에 대한 이웃 주민들의 목격담도 쏟아졌다. 목사 부부의 사망․실종 사건 뒤에는 ‘거룩한 무리’라는 이단 종교와 임 씨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는 듯이 보였다.

▲엑's 포인트: 목사 부부의 사망·실종에 얽힌 미스터리와 '거룩한 무리'의 리더, 임 씨의 실체는 무엇일까.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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