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레슬러'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미키 루크(사진) (올 골든골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 등)와 'Y2J'
크리스 제리코의 대결이 WWE <레슬매니아 25>에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슬뱅크닷컴=양성욱]
25일(현지시간) 열린 '2009 SAG 어워즈(미국배우조합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루크는 식전 행사에서 E!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영화 '더 레슬러'를 사랑해준 레슬링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으며, 릭 플레어, 로디 파이퍼, 그리고 빈스 맥맨 WWE 회장 등과 환담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크리스 제리코는 몸 조심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는 향후 루크가 WWE에 모습을 드러내 제리코와 대립 관계를 맺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
사실 영화 '더 레슬러'는 WWE의 도움보다는 RoH와 CZW 등 인디 단체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맥맨 회장의 WWE 또한 이 영화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영화의 평가가 좋아지자 맥맨은 루크를 WWE에 출연시켜, 자사 최대의 이벤트 오는 4월 펼쳐질 '레슬매니아 25'를 홍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던 것.
양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