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옥빈 "기자 役, MBC 최승호 사장이 모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옥빈이 '1급기밀'에서 기자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기선 감독의 사망 이후 영화의 후반작업을 맡았던 이은 감독과 최강혁 프로듀서,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함께 했다.

김옥빈은 '1급기밀'에서 기자정신이 투철한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으로 분했다.

이날 김옥빈은 "2015년 이후 '소수의견'에 이어 두 번째 기자 역할이다. 조금 더 성장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이것을 갖고 끝까지 가는 것이 좋았다. 조금 더 완숙하고 능숙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생각하면서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했다. 앞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김정숙 역할의 실존인물은 지금의 MBC 최승호 사장님이다. 여성 캐릭터로 바뀌어서 다르게 탄생이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으로, 1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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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