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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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김상중·김승우·이건명, 3인3색 카리스마 발산

기사입력 2018.01.10 16:15 / 기사수정 2018.01.10 16: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이 3인 3색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총 3종이다.

‘폴’ 역을 맡은 세 배우의 표정을 집중해서 담았다. 깨진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이들의 표정은 ‘애니’의 끝없는 집착에도 끝까지 탈출하려는 불굴의 의지가 보인다. 얼굴을 반쯤 가린 유리는 ‘폴’이 감금 당한 상황을, 유리가 불규칙하게 깨진 모습은 그들이 탈출을 시도할 때의 긴박한 모습과 ‘애니’가 ‘폴’에게 저지르는 많은 집착을 보여 주는 듯하다. ‘폴’이 처하게 될 상황과 ‘애니’가 보여 줄 광기를 넘은 집착의 모습을 궁금하게 한다.

김상중은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에서 유명 소설가의 품위와 ‘애니’의 구속에도 끝까지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 할 것 같다. 살짝 인상을 찌푸린 얼굴 한 쪽을 보여 주고 있는 김승우는 ‘폴’이 갇혀 있는 상황을 더욱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애니’의 집착을 벗어 나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유명 소설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 기대된다.

지친 눈으로 깨진 유리를 통해 정면을 지그시 응시하는 이건명은 차량 전복 사고, ‘애니’의 집착, 소설의 결말을 새로 쓰는 일 등 ‘폴’이 겪었던 갖은 수난, 그로 인한 심적 고통 등을 한 컷에 모두 담아내며, ‘폴’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메인 포스터에 담긴 이들의 표정 만으로도, 세 명이 표현해 낼 각기 다른 세 명의 ‘폴’이 기대된다.

'미저리'는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이기도 하다.

김상중, 이건명, 김승우가 유명 소설가 ‘폴’을 연기한다. ‘폴’의 열렬한 광팬 ‘애니’ 역은 길해연과 이지하, 고수희가 연기한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며 극중 긴장감을 불어 넣어 줄 마을 보안관 ‘버스터’역에는 고인배가 캐스팅됐다.

연극 '미저리'는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9일부터 2월 2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게 조기 예매 할인 20%를 제공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및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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