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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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판사판' 진범은 김해숙, 박은빈 인질극도 사주했다

기사입력 2018.01.03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판사판' 진범은 김해숙이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도한준(동하 분)에게 힘이 되어주려는 이정주(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명희(김해숙)는 진짜 증거에선 김가영, 도진명(이덕화)의 DNA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진명은 "제가 빼돌려서 숨겨둔 것을 이 사람이 찾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진명은 "김가영을 강간하고 죽인 것을 인정하느냐"란 질문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증거가 눈앞에 있었다는 것. 

사정도(최정우)는 도진명과 단둘이 있게 되자 "네가 증거를 숨겼을리 없잖아. 설마 명희냐? 명희야?"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이정주 역시 사의현(연우진)에게 "이해가 안 간다. 도진명 의원이 왜 그걸 이제껏 가지고 있었을까요? 진범이라면 당연히 증거 인멸하려고 했을 텐데"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를 들은 사의현은 "과연 도진명 의원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정주는 "설마 유명희 교수님을. 말도 안 된다"라고 하자 사의현은 "둘 다 말 안 되면 둘 다 의심의 대상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사정도, 유명희, 도진명의 관계가 밝혀졌다. 과거 사랑하는 사이였던 사정도와 유명희는 언약식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명희 아버지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단 걸 깨달은 사정도는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났다. 남은 도진명, 유명희는 술을 마셨고, 도한준(동하)이 생겼다.

도진명은 유명희에게 "당신 이렇게 된 것도 다 내 탓이야. 내 죗값은 내가 치를 테니까 당신은 이제 빠져"라고 말했다. 이후 도진명은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사건의 발단은 저한테 있으니 제가 모든 걸 다 떠안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김주형(배유람)은 인질극과 최경호 살인을 사주받은 거라고 주장하는 편지를 재판부에 보냈다. 김주형의 편지는 유명희도 받았고, 이를 사의현이 보게 됐다. 유명희는 사의현에게 김주형을 상담한 파일을 건네며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사의현은 김주형을 찾아가 유명희와의 관계를 언급했고, 김주형은 "엄마처럼 따르던 분이었는데. 근데 이 양반이 영 약속을 안 지키네"라고 분노했다. 그 시각 사직서를 낸 유명희는 이정주에게 듣고 싶은 말을 해주겠다고 했다. 유명희는 "네 오빠가 진범이 아닌 걸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 오판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유명희는 도진명에게 "그 모든 걸 당신이 책임지겠다고? 그럴 필요 없다. 김가영, 당신이 죽인 게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과거 김가영은 살아있었지만, 휴대폰 목록에서 도진명의 이름을 본 유명희가 김가영을 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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