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사이' 이준호가 원진아를 향한 이기우의 마음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8회에서는 이강두(이준호 분)를 해고하라고 지시한 정유택(태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밤새 고민하던 서주원(이기우)은 회의를 소집, "설계를 전면 수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강두와 하문수(원진아)는 서주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이강두는 자신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며 자책했다. 그러자 하문수는 "그런 거 다 있으면서도 모른 척하고 안 도와주는 사람도 많아. 네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데"라며 힘을 주었다.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손을 꼭 잡았고, 헤어지기를 아쉬워했다. 이강두가 하문수를 붙잡으면, 다음엔 하문수가 이강두를 붙잡았다. 하문수는 이강두에게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이들에 대해 고백하며 "나 혼자 멀쩡하게 잘 살고. 나빴지"라고 했다. 이강두는 "아니"라며 하문수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서로에게 점점 물들어가던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쳤다. 이 과장(김진우)은 이강두의 아버지가 철근을 빼돌린 살인자라고 폭로했다. 충격을 받은 하문수는 이강두의 설명을 듣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하문수는 서주원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지만, 아버지 국수 가게에서 기다린단 이강두를 생각했다. 서주원은 하문수를 데려다주며 "다른 사람 생각하는 거 기분 나쁘다"라고 말했고, 이강두가 이를 듣게 됐다.
이강두가 하문수를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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