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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스타리그] '강수장' 강구열, 네 번째 로열로더 가능할까?

기사입력 2009.01.13 11:55 / 기사수정 2009.01.13 11:55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 김수현/이나래] 생애 첫 스타리그에 진출한 ‘강수장’ 강구열(MBC게임)이, 신상문(온게임넷), 서기수(eSTRO), 조일장(STX)에 이어 이번 시즌 네 번째 로열로더 후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월 14일(수),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36강 9회 차에서 강구열은 박명수(온게임넷), 안기효(위메이드)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과연 강구열이 1차전에서 박명수를 꺾고, 2차전에서 안기효 마저 물리치며 16강 진출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구열은 지난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선 예선 4강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리그 예선 4강에서 변형태(CJ)라는 거물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강구열과 맞붙게 되는 상대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박명수는 2008년에 열렸던 ‘박카스 스타리그’, ‘EVER 스타리그’, ‘인크루트 스타리그’ 등 스타리그 모든 시즌에 꾸준히 진출해 온 스타리그 단골 선수이다. 또한 지난 리그 16강 진출자로 이번 리그 36강에 시드자로 진출한 안기효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EVER 스타리그’ 등 세 시즌에서 스타리그 8강에 오른 실력파이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공식전 7연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스타리그 엄재경 해설위원은 “우연히 사석에서 만나는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서 잘 됐는데, 이번 시즌 예선에 앞서 우연히 사석에서 강구열 선수를 만났다”며 “지난 시즌 정영철 선수를 사석에서 우연히 봤는데 결국, 그 시즌 16강까지 올라갔다. 이번 36강 9회 차의 최종 승자는 강구열이 될 것 같다”고 강구열의 승리를 점쳤다.

‘바투 스타리그’ 36강 9회 차 경기는 14일(수) 오후 6시 30분,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바투 스타리그 36강 9회차

▷1차전 강구열(MBC게임, 테란) vs 박명수(온게임넷, 저그)
1경기 달의 눈물 BATOO
2경기 메두사
3경기 왕의 귀환

▷2차전 1차전 승자 vs 안기효(위메이드, 프로토스)
1경기 달의 눈물 BATOO
2경기 메두사
3경기 왕의 귀환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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