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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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MBC 연예대상' 기안84·박나래 이마 뽀뽀…'존재감만큼은 대상'

기사입력 2017.12.30 10:27 / 기사수정 2017.12.30 11: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연예대상'에 함께 한 '나 혼자 산다' 팀의 기안84와 박나래가 시상식 현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기안84와 박나래는 29일 열린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안84와 박나래를 비롯한 '나 혼자 산다' 팀은 이시언의 버라이어티 남자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이경하(올해의 작가상), 박나래·기안84(베스트 커플상), 한혜진(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 헨리(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 박나래(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그리고 전현무의 대상 수상까지 8관왕을 차지했다.

그 중 시상식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안84와 박나래의 베스트커플상 수상으로 시상식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이날 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박나래는 사전 인터뷰에서 "대상을 받게 되면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환호성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박나래의 어머니도 참석해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 상황이었다.

베스트커플상 수상 후 박나래는 "저희는 방송이라고 생각 안 하고 감정 가는대로 했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를 이어준 (김)충재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이크 앞에 선 기안84는 "감사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PD님, 작가님 감사하다"고 말한 후 앞서 언급됐던 박나래의 대상 공약을 언급했다. 또 "(박)나래가 용기내서 말한 거니까, 나래가 대상 받으면 여자가 말했는데 빼는 것도 아닌 것 같고…"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묘한 분위기 속 김희철, 한혜진, 양세형 등 'MBC 연예대상'의 MC들이 "볼이나 이마에 뽀뽀하라"고 기안84를 부추겼고, 이에 기안84는 예고 없이 박나래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박나래를 비롯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존재감만큼은 대상 못지 않았던, 'MBC 연예대상'을 뜨겁게 만들었던 순간이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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