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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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프랑스 3人, 역사→먹방까지…알찬 로빈투어

기사입력 2017.12.28 21: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로빈이 친구들의 강화도 여행은 여행 그 이상이었다. 

28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프랑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 셋째날이 공개됐다. 

이날 프랑스 친구들이 찾은 곳은 강화도 전등사. 로빈은 강화도를 찾게 된 이유로 프랑스와 강화도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로빈은 "대부분 프랑스인은 이 이야기를 모른다"고 설명에 나섰다. 

이어 이들은 전등사를 방문,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고즈넉한 사찰의 풍광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발우공양에도 나섰다. 익숙하지 않은 좌식형태로 식사를 조용히 해야하기에 프랑스 친구들은 낯설어 하면서도 흥미로워했다. 

로빈은 "친구들도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인생에 그런 경험이 없지 않겠냐"며 발우공양 체험을 가장 인상깊어했음을 밝혔다. 

두 번째 행선지는 고려궁지였다. 이곳에서 이들은 외규장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 친구들은 외규장각을 프랑스가 약탈한 뒤 소유권이 여전히 프랑스 정부에 있다는 것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들은 자연스럽게 루브르 박물관에 대해서도 말했다. 로빈은 "아이러니인데 우리 나라거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알베르토는 "다 우리건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의궤 내용 등을 듣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강화도를 통해 프랑스와 한국 양국의 역사에 대해 짚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식사로는 게장을 맛봤다. 밥도둑 간장게장을 처음 먹어본 프랑스 친구들은 당황해하는 듯 했지만 이내 맛을 본 뒤 태도가 달라졌다. 다만 마르빈은 해산물을 평소에도 잘 먹지 못하는 바람에 간장게장도 꽃게찜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에 도착한 이들은 야식으로 피자를 시켜먹기로 했다. 한국 스타일의 피자에 자장면과 탕수육까지 주문해서 거하게 먹기로 한 것. 이들은 빠른 음식 배달에 놀라워했다. 마치 생일파티 같은 풍경. 

이들은 하루를 돌아보며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남다른 인상을 받았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여러모로 알찬 로빈투어였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에브리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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