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10 17:33 / 기사수정 2009.01.10 17:33
[엑스포츠뉴스=고양시, 조영준 기자] 국내 유일의 남자피겨 대표 김민석(16, 불암고)이 제63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점프 요정' 곽민정(15, 평촌중)은 여자 주니어 싱글에서 1위에 올랐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제63회 전국남여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 김민석은 TES(기술요소점수) 39.85, PCS(프로그램구성요소) 49.30을 기록, 프리스케이팅 87.15를 받았다.
김민석은 9일 있었던 쇼트프로그램 점수 45.40과 합산한 총점 132.55을 기록, 이동훈(20, 삼육대)를 제치고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지만 나머지 점프를 무난하게 소화시켰다. 김민석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오늘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지난달부터 계속 이어진 스케줄 때문에 몸살도 걸렸었다"라고 밝힌 뒤, "러츠 점프에서 넘어진 점이 가장 아쉽지만 지쳐있는 체력을 끌어올려서 다음 동계체전에서는 멋진 연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어 여자 싱글에 참가한 곽민정은 "계속 이어진 경기와 스케줄 때문에 힘든 것은 사살이다. 그리고 지난달에 있었던 승급시험에서 떨어져 시니어 부분에 참여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하지만 다음에 있을 승급시험과 동계체전에서는 더욱 좋은 경기력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곽민정은 주니어 여자 싱글 부분에서 총점 114.8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토털패키지' 박소연(11, 나주초)이 본인 최고 기록인 103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사진 = 김민석, 곽민정 (C)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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