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상에서 제일 공정한 시상식, '주간어워즈'가 성황리에 끝났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제 7회 주간어워즈 시상식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6년 만에 지하3층에서 나와 찾아가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첫번째 시상부문은 '2017 킹제네럴갓띵 모먼트'이었다. 수상자로는 빅뱅이 선정됐지만, 투어 관계로 자리를 비운 빅뱅을 대신해 후배 그룹 아이콘이 대리수상했다.
아이콘은 상 대신 방송분량을 선물 받았다. 방송에 나왔을 때 실패했던 아카펠라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받은 것. 이들은 세 번째 시도만에 '오 해피데이'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연습이 안 된 '블링블링'이나 빅뱅의 '거짓말'은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열심히 한 아이콘에게 '화음깡패' 상을 수여했고, 아이콘은 2018년을 앞두고 "여기에(YG) 계신 아버지만 결심을 내려주시면 언제든 나올수 있다"며 2018년에 활발하게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정형돈은 "2018년은 아이콘이 씹어 먹을 것 같다"고 예언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두 번째 시상부문은 '너네 노래지만 너무 잘 추는 거 아니니?' 상이었다. 세븐틴, 워너원,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등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수상했다.
방송 출연 당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동해는 외제차 단독 CF 촬영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했다. 특히 절친한 친구 은혁도 몰랐던 이야기라 더욱 놀라웠다. 그는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다시 한 번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시상은 영예의 대상. 시상자는 작년 대상 수상자인 신혜성이었다. 그는 수트를 빼입고 MC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비뽑기, 사다리타기, 병뚜껑 튀기기, 공추첨, 메모지 털기 등으로 공정하게 수상된 '주간어워즈'의 대상. 올해는 밀가루 속 사탕을 찾아 그 안에 있는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데프콘이 문 사탕 속 주인공은 레드벨벳, 이들은 재작년 대상에 이어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정형돈이 발굴한 예능깡패 상은 빅뱅이었다. 내년에 모두 군대에 가지만 예능 깡패로 선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영예의 대상은 인피니트의 차지였다.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주간어워즈'가 끝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다시보기와 투표로 선정된 아이돌 챔프 상은 워너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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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