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08 21:27 / 기사수정 2009.01.08 21:27
서울 삼성은 8일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79-72의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 첫 승리와 함께 2위 모비스를 1경기차로 추격하는 승리.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편안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안준호 감독의 예상은 조심스러웠다. "9연승 끝 1패를 했고, 반환점 돌아 첫 경기여서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다" 라고 밝힌 안감독은 돌다리도 두드려본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전체적으로는 "경기 내용이 깔끔하지 않았는데, 상대 공격을 70점대로 막은 데 만족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가 아쉬웠고, 속공을 더 했어야했다" 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테렌스 레더(43점 14리바운드)에게 공격이 집중된 데 대해서는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다" 라고 운을 뗀 뒤, "차재영이 야무지고 견고하게 게임해야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레더에 의한' 승리임을 인정한 것.
7득점으로 부진한 경기를 펼친 이규섭도 "가끔 이런 경기가 나온다. 후반에 집중력이 부족했다" 며 개운치 않은 승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날카로운 눈빛의 안준호 감독 ⓒ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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