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강호동과 서장훈 외모대결의 승자는 강호동이었다.
23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강호동과 서장훈의 외모 투표가 펼쳐졌다.
첫 선거구에서는 서장훈의 승리였다. 10세미만 어린이들 중 27명이 서장훈을, 23명이 강호동을 택한 것. 유달리 여자 어린이들이 서장훈을 선택한 경우가 많아 어린이들의 '옴므파탈'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대 앞 놀이터에서 이뤄진 20대 투표 결과는 격전 그 자체였다. 서장훈과 강호동이 팽팽한 대결을 펼치 끝에 여심 이탈로 인해 강호동이 1표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호도의 승리로 서장훈과 그를 지지한 김희철, 김영철, 이상민 등은 스태프 70명의 점심값을 나눠 내야했다.
60대 이상 선거구에서는 예상대로 강호동의 압승이었다. 강호동의 압승은 이미 예견된 거이었기에 10표이상 득표한 것에 위안을 갖기로 했다. 승자가 차량을 타고 이동했고 서장훈과 김영철은 도착지까지 걸어오게 됐다.
다음 선거구는 고등학교였다. 10대 후반 고등학생들과 30대부터 50대까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투표에 나서게 된 것. 변수는 '여고'라는 점이었다. 여심에 강세를 보인다고 자신한 서장훈이기에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여고생들의 선택은 18대 12로 갈렸다. 강호동이 여기서도 승리를 거둔 가운데 그는 "여기서도 나를 선택하지 않은 12명에게도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장훈은 풀이 죽었다.
교무실에서의 투표에서는 서장훈이 강력했다. 서장훈이 20표차라는 역대 가장 큰 표차이로 승리를 거둔 것. 서장훈은 선생님들의 열렬한 지지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최종대결은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글로벌 유권자들의 표심까지 확인하기로 한 것. 한 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는 한 표 차이로 강호동이 승리를 거뒀다.
국적 및 연령별로 펼친 이번 승부에서 총 4대 2로 강호동이 이겼다. 그러나 득표수에서는 강호동은 119표, 서장훈은 122표를 기록했다. 투표 방식이 더 많은 선거구를 확보하는 것이었기에 승자는 강호동이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