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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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다운사이징', 1월 11일 개봉…가락시장 촬영 스틸 공개

기사입력 2017.12.21 10:37 / 기사수정 2017.12.21 10: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오는 1월 11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한 가운데 이를 기념해 한국 로케이션 두 번째 신인 가락시장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다운사이징'은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빚어낸 행복한 판타지 세계를 그린 작품.

앞서 강남역에서 촬영된 한국 로케이션 스틸이 화제를 모은 후 두 번째 공개된 가락시장 스틸은 한글 간판을 비롯해 고무장갑, 방수 앞치마, 선캡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산시장의 모습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친숙함을 더한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저는 '다운사이징'이 저희가 사는 세상, 바라보고 이해하는 세상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정말 생동감 있게 그려진 익숙함이다"라고 말하며 영화의 리얼리티에 주력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영화 속에서 '다운사이징' 시술이 전 세계에 공표하는 신의 촬영을 맡은 트레이시 보이드 촬영 감독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연출 의도를 꿰뚫고 있었다.

그는 "알렉산더 감독은 이 장면이 거짓이 아닌 실제처럼 보이길 원했다. 그래서 저는 전 세계 장소들을 방문해 진짜 사람들이 진짜 장소에서 '다운사이징' 발표 뉴스를 보는 장면을 촬영하고자 했다"고 한국 로케이션의 배경을 설명했다.

촬영팀은 한국적인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장소에서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여 뉴스를 시청하게 되는 구도를 위해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캐스팅에 힘썼다.


그 결과 가장 한국다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가락시장 신을 담을 수 있었다. 촬영팀은 사전에 섭외한 배우들과 당일 현장에서 즉석으로 섭외한 상인과 방문객을 한 시퀀스에 담아내 진짜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이날의 촬영에 대해 트레이시 보이드 감독은 "한국에서의 촬영은 저와 제 스태프들에게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서울은 환상적인 촬영 장소를 제공해줬을 뿐만 아니라, 부유한 문화적 배경과 아름답고 흥미로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운사이징'은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진 럭셔리 라이프를 위해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그 세상 속에서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는 아카데미를 석권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정교한 연출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맷 데이먼의 완벽 이미지 변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 크리스틴 위그 등 조연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다운사이징'은 2018년 1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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