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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엔딩, 운명적 로맨스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7.12.15 07:00 / 기사수정 2017.12.15 01: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키스엔딩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4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정해라(신세경)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정해라를 따라 샤론(서지혜)의 양장점에 갔다가 남자 옷은 별로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정해라는 문수호의 말이 샤론에게 들릴까 염려했다.

문수호는 "그럼 이렇게 말할까요?"라고 하더니 정해라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갔다. 정해라는 문수호와의 초밀착 상태에 괜히 "모공이 없으시네"라는 말을 했다. 문수호는 "이럴 때는 눈 감는 게 정답인데"라며 능글맞게 웃었다.

정해라는 문수호의 직진에도 불구하고 문수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수호는 "애써 감출 필요 없다. 내가 싫지 않은 거"라고 정곡을 찔렀다. 정해라는 "그 자신감은 돈에서 나오는 거냐"고 둘러댔다. 문수호는 돈이 아니라 진심에서 자신감이 나오는 거라고 했다.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과거 정해라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았던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털어놨다.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당시 말도 없이 사라진 이유가 그날 아버지가 한 말을 들었기 때문이냐고 물었다.

사실 정해라의 아버지는 딸이 버림받은 문수호의 상황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하려고 문수호를 집에 들인 것이었다. 문수호는 정해라 아버지에게 쓸모 있는 도구일 뿐이었다.

정해라는 문수호를 향한 화가 안 풀려 "나 사랑하는 사람 있어. 못 잊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문수호는 정해라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있었다.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그날 내가 빚진 거"라는 말을 하며 키스를 했다.

문수호와 정해라는 이번 키스로 운명적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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