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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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3점 폭발' LG, 전자랜드 꺾으며 중위권 도약

기사입력 2009.01.01 16:57 / 기사수정 2009.01.01 16:57

조수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수현 기자] LG가 3점만 5개를 터뜨린 조상현(17점)의 활약으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원정팀 LG가 홈팀 전자랜드에 94-82 승리하였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세 차례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 모두 승리하며 전자랜드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조상현은 3쿼터에만 4개의 3점을 기록하며 LG가 승리를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밖에도 크럼프(19점, 10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서장훈(22득점, 7리바운드)과 포웰(23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하였으나 패하고 말았다.

LG는 13승12패로 오늘 경기가 없었던 오리온스와 공동 5위 동률을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전자랜드 12승 14패로 7위를 이어나갔다.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관중이 찾은 오늘 경기는 LG의 볼로 시작하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서장훈이 6득점을 넣었지만 LG에서는 크럼프와 존슨이 각각 8득점을 넣으며 23-2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이루어졌지만 2쿼터 후반에 LG의 연속 6득점으로 46-39로 앞서나갔다.

3쿼터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조상현의 3점으로 점수 차는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황성인과 포웰의 활약으로 추격의 불을 댕기는 듯했으나 조상현이 3쿼터에만 3점을 4개를 성공시키며 72-54, 무려 18점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에도 LG는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키며 94-82 로 승리를 굳혔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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