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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글러스' 최다니엘, 백진희에 백문백답 건넸다 '간섭→관심'

기사입력 2017.12.12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최다니엘이 백진희에게 백문백답 작성지를 건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4회에서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에게 한 발 더 다가간 좌윤이(백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좌윤이, 남치원은 집주인과 세입자로 만났다. 남치원은 전단지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젊은 남자면 보증금을 할인해준다는 조건이었지만, 남치원은 할인받지 못했다고. 좌윤이는 해결해보겠다고 하면서 기뻐했다. 이제 갑이 된 것.

좌윤이는 "보스가 아니라 세입자 남치원 씨 보러 온 거다"라며 세입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일러주었다. 그러나 회사에선 다시 입장이 바뀌었다. 좌윤이는 한참 돌아다니던 끝에 남치원이 지시한 실내화를 찾아냈다.

그러던 중 남치원은 조상무 전무(인교진)와의 비딩에서 들러리였단 걸 깨달았다. 제작비, 캐스팅 가계약서, 아이디어 모두 뛰어났지만, 힘이 부족했다. 도태근(김창완)은 "하나가 바뀌면 그에 엮인 수많은 이해관계가 다 바뀐다. 이걸 바꾸기엔 네가 너무 힘이 없었다고 쳐"라고 밝혔다.

남치원은 직원들에게 이유를 설명해줘야 한다고 했지만, 도태근은 "틀렸다. 그냥 회식하면서 위로해주면 된다"라고 했다. 이에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카드를 전했다. 좌윤이는 "외람되지만 같이 가시면 다들 좋아할 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남치원은 "나랑 같이 저녁 먹었을 때 좋았냐"라며 직원들이 마음 편하도록 카드만 준다고 밝혔다.



조상무는 좌윤이에게 남치원을 회식에 끌고 나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좌윤이는 보증금을 할인해준다는 조건을 내세웠고, 결국 남치원은 나가겠다고 했다. 공유 부장(정성호)은 남치원이 조전무와 술을 마신단 소리에 좌윤이에게 "우린 무시하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듣게 된 남치원은 "불만이 있으면 제게 직접 말해라. 개인 메신저도 화풀이 대상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전무와 비서 마보나(차주영), 남치원과 비서 좌윤이가 마주했다. 조전무는 세 사람을 전부 조롱했다. 이에 남치원은 "이런 시시껄렁한 얘기 하기엔 이 자리가 너무 고급진 거 아니냐. 싸구려 포장마차로 옮기시죠"라고 일갈했다. 남치원은 "오백, 아쉽지만 포기하겠다"라며 좌윤이를 데리고 나갔다.

포장마차로 간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무시당했단 기분 안 드냐"라고 물었지만, 좌윤이는 "별로요. 남의 보스잖아요. 제가 모시는 보스도 절 무시하는데, 다른 분들이 절 제대로 대우해주실 리가 없지 않냐"라고 했다. 남치원은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고, 좌윤이는 "알고 싶다. 상무님에 대한 모든 걸"이라고 답했다.

간섭이 불편하단 남치원의 말에 좌윤이는 "관심이라고 생각해달라. 상무님에게 관심을 가져야만 제대로 일할 수 있다"라고 했다. 술에 취한 좌윤이는 좌윤이는 정신을 차렸지만, 민망한 마음에 계속 취한 척했다. 그러나 남치원은 알고 있었다. 남치원은 "연기하느라 수고했다. 민망할 텐데 이제 들어가죠. 지금이 그 타이밍인데"라고 했고, 좌윤이는 멋쩍어하며 일어났다.

한편 사장 비서실(최여진)에서 상무급 이상의 비서들을 소집했다. 그는 좌윤이에게 남치원에 대해 모든 걸 정리해오라고 지시했고, 좌윤이는 남치원이 내놓은 쓰레기를 뒤졌다. 그러다 남치원에게 발각돼 별 소득은 없었다. 회사에서도 남치원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다. 이를 본 남치원은 "좌윤이 씨에겐 관심일 테고, 저한텐 간섭이라고 해두죠"라며 100문 100답을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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