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나의 외사친' 윤종신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쳤다.
10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호주 바이런베이의 외사친 데이브 가족과 본격적으로 일상을 함께 하는 윤종신, 윤라임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종신은 데이브 가족의 막내인 18개월 된 클레멘틴과 놀아주기에 나서는가 하면,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후 아이들을 위해 페스토 파스타를 직접 만들었다. 맛은 성공적이었다. 아이들은 윤종신표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다.
"집에서 설거지를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윤종신은 데이브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기 시작했다.
아이들 돌보기, 식사 만들기, 설거지 등 집안일 체험을 한 윤종신은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경험이다. 일이 너무 많아서.."라며 "아이들과 만들어가면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데이브는 "집에 가면 아내에게 페스토 파스타를 해줄 수 있겠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꼭 한 번 해주려고 한다. 가족을 위해 시간을 일주일에 한 번은 내야겠다는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데이브는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중인 것 같은데 결국은 가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면서도 가족과 함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내도록 해야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하면서도 "난 일 때문에 1년 중 6개월을 해외에 나가있었다. 그때 아내는 친정에 가있었다. 우리는 그때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했다.
윤종신은 "가끔은 아내가 최소한의 것을 원하는데도 그것마저도 못해준다고 불평할 때가 많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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