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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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데릭 로우의 완봉승! 그 밖에 16일 주요경기

기사입력 2005.04.16 23:42 / 기사수정 2005.04.16 23:42

박혜원 기자

플로리다(5승5패)     0  -  4     뉴욕메츠(5승5패)
패:조시 베켓(2-1, 0.45)         승; 애런 헤일만(1-1, 3.21)
 
5연승 행진을 하고있는 메츠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4월11일 워싱톤 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2경기에서 선발 출장해서 15이닝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피칭을 선보였던 조시 베켓이 플로리다의 선발로 나왔고, 메츠에서는 1패중인 애런 헤일만이 나왔다.
 
서재응과 빅리그 경쟁에서 승리하며 10일 선발의 행운을 꿰찾던 헤일만은 지난 경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오늘 단 1안타만 내주며 강타선 플로리다를 무력화시키며 완봉승을 이끌었다.
 
메츠의 4연승의 수훈자는 물론 호투를 선보인 헤일만이지만 타력에서는 4득점중 3타점을 일군 피아자(4타수 2안타 3타점)의 공도 컸다.
 
1회말 베켓이 초반부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며 선두타자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카이로에게 에러로 진루시키는 위기를 맞았을 때 2사에서 피아자가 적시타로 첫 타점에 성공하고 이어서 덕 미케빈치의 연속안타로 다시 1득점 하면서 2득점에 성공한다.

 또 5회말에도 카이로의 볼넷에 이어 벨트란이 에러로 진출하고 피아자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2점의 추가득점에 성공하면서 메츠는 0 – 4 로 플로리다에게 완승했다.
 
베켓은 5이닝동안 피안타 4개를 맞았지만 에러에 이어 바로 실점에 연결되는 아쉬움을 보여주며 올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5실점 홈런2로 부진했던 헤일만은 메츠의 상승세에 발맞추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9이닝동안 피안타1, 볼넷3, 삼진7로 메츠의 5연승 가도에 힘을 실어 주었다.
 

토론토(7승4패)     2  –  4     텍사스(5승6패)
패: 테드 릴리(0-1, 3.60)        승: 리안 드리스(1-1, 4.95) 세:P.코데로
 
상승세의 토론토인가 아니면 텍사스의 위기 탈출인가.
 
양키스와 보스톤을 뒤로 하고 AL 동부 1위를 지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론토와 선발진의 안정된 투구가 돋보이는 텍사스가 어제 이어 두번째 경기를 펼쳤다.
 
요즘 거침이 없는 토론토는 어제 텍사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도 텍사스의 선발 페드로 아스타시오가 안정된 피칭으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토론토의 선발 로이 할러데이가  빼어난 투구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하며 완투승으로 2-1로 승리했었다.
 
텍사스는 리안 드리스가 그리고 토론토는 테드 릴리가 선발로 출장했다.
텍사스는 1회말 소리아노의 볼넷에 이어 마이클 영의 1타점 2루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하지만 만만치 않은 토론토도 2회초, 2사 2,3루의 찬스에서 그렉 마이어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3회초에서도 프랭크 카탈라노토의 홈런으로 2 – 1 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요즘 상승세의 저력을 보여주며 예전의 토론토가 아님을 입증시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텍사스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마이클 영이 투런 홈런으로 2 – 3 으로 다시 재 역전 시켰고, 8회말에도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부진했던 텍사이라가 홈런으로 2 - 4로 만들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텍사스의 분위기로 이끌었다.
 
리안 드리시는 8이닝동안 6피안타 2실점 피홈런1 로 선발로서 임무를 완수했고,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9회초에 등판해서 탈삼진 2개를 포함해서 세타자를 간단하게 처리하고 임무를 완성하며 올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샌디에이고(5승5패)     0   -   4    LA 다저스(7승2패)
패:우디 윌리암스(1-1, 7.47)         승:데릭 로우(1-1, 1.77)
 
데릭 로우의 완봉승!
다저스는 데릭 로우가 선발로 나왔고, 샌디에이고는 우디 윌리암스가 나왔다. 

데릭 로우는  내야 땅볼 아웃을 17개나 잡으며 9이닝 동안 3피안타 볼넷1, 탈삼진5로 다저스에 와서 첫 승리이자 완봉승을 이루었고  2회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6회말에도 1사 만루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며 1타점에 성공해서 1안타 2타점의 투타의 활약을 선보이며 오늘 다저스의 승리에 견인이 되었다.
다저스는 로우의 2타점과 더불어 3회말에 올 시즌 3번째인 홈런을 날린 켄트와 브래들리의 연속홈런으로 0 – 4 로 샌디에이고에 승리하면서 3연승째 질주를 하고 있다.
 
한편 최희섭은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이츠투리스의 안타에 이어 최희섭이 나왔지만 초구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3루 땅볼아웃으로 물러났고 3회말 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1루 땅볼 아웃으로 그리고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서 삼진 아웃에 그쳤다.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최희섭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4타수 무안타 삼진 1로 다시 타율이 0.130으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5승4패)  13  –  6   콜로라도(1승8패)
승:N.로우리(1-0, 6.17)                패:J.라이트(0-1, 7.94)
 
콜로라도의 투수진은 이대로 계속 주저앉아 버릴 것인가
3회초 3실점, 4회초 6실점, 5회초 2실점, 6회초 2실점으로 대거 13점을 내준 콜로라도는 13 – 6 으로 패색이 짙어가는 가운데 9회초에 김병현이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김병현은 마이크 매서니를 삼진으로 잡고 제이슨 엘리슨에게 내야 땅볼로 아웃시켰다. 레이 듀햄에게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진출시켰지만 다음타자인 오마 비즈겔에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1이닝동안 11개의 볼을 던지고 삼진 1개를 잡으며 간단하게 1이닝을 마무리 했다.

 지금까지 총 7이닝을 던져서 0승1패 3피안타 5실점 볼넷 9, 삼진 3으로 방어율 6.43을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는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대패하면서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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