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비한 동물사전2' 조니 뎁 캐스팅을 놓고 영화 팬들이 갑론을박하는 가운데, 작가 J.K. 롤링이 그를 두둔했다.
소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7일(현지시각)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신비한 동물사전:그릴델왈드의 범죄'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작진은 '신비한 동물사전2'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에 조니 뎁을 다시 섭외하는 것을 숙고했다고 전해진다. 롤링은 조니 뎁이 2016년에 앰버 허드와 이혼한 것은 사생활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한다.
롤링은 '해리 포터' 팬들이 조니 뎁의 캐스팅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 정당한 우려라고 하면서도, "제작진들과 나는 캐스팅에 만족할뿐만 아니라, 조니 뎁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게 돼서 행복하다"고 적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해 앰버 허드와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앰버 허드가 조니 뎁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신비한 동물사전2'에 조니 뎁이 비중 높은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팬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2'는 내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