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박정현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박정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박정현은 유희열이 쓴 '아무 말도 아무 것도'를 가장 부르기 힘든 곡으로 꼽았다. 박정현은 "음역대를 넓게 썼다. 그래서 자주 못부른다"고 말했다.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나 가거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은 아직까지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제 2인 전성기를 맞게 됐다.
박정현은 "원래는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날 별로 알아보지 못했는데, 방송 이후로 갑자기 '오, 연예인이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되게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에 내가 잘 모르는 노래를 흡수해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자유롭게 시도나 도전을 많이 해본 것 같다"고 밝히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7세 연상의 교수와 결혼한 박정현은 "신랑이 연예인이 아니다. 게다가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해 우리 성격대로 조용하게 가족끼리만 결혼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결혼을 하니 좀 든든해진다. 집에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것 같다. 역시 좋다. 솔로 아티스트가 아닌 팀 멤버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