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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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콘' 박성광, 빨래집게 투혼에 강제탈의까지 '수난'

기사입력 2017.12.03 22: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수난을 겪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는 박성광이 삐뚤이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성광은 선생님 김대희에게 친구들과 같이 하려고 장난감을 가져왔다며 박스 안에서 뭔가를 꺼냈다. 박성광이 준비해온 것은 빨래집게였다.

김대희는 박성광이 뭘 하려는지 눈치 채고는 "이거 하면 엄청 아파. 하지 마"라고 했다. 박성광은 "하지 마? 그럼 난 더 하지"라며 빨래집게를 얼굴에 꽂기 시작했다.

김대희는 "코에는 정말 하지 마"라고 박성광을 만류했다. 하지만 삐뚤이인 박성광은 "코에 하지 마? 그럼 난 코에 더 하지"라며 코도 빨래집게로 집었다.

빨래집게는 볼링공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였다. 박성광은 모두가 하지 말라고 하는 데도 스스로 볼링공을 세게 굴려 빨래집게를 다 떨어져 나가게 했다.

그때 류근지가 나왔다. 김대희는 류근지에게 "노출이 왜 이렇게 심해"라고 의상 지적을 했다. 류근지는 "잠가도 잠기지 않아요"라며 근육질 몸매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류근지는 갑자기 박성광의 티셔츠를 훌러덩 벗기고는 "이런 밋밋한 몸이 부러워"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류근지 옆에 서 있다가 강제탈의를 당하는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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