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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전문부문' 방시혁 "K팝의 성과, 방탄소년단 도약의 힘"

기사입력 2017.11.30 22:0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최고의 음악시상식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의 전문부문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8시), 홍콩 더블유(W Hong Kong)에서 열린 ‘2017 MAMA’ 전문부문 시상식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 베스트 안무가,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신설), 베스트 엔지니어, 베스트 작곡가(신설), 베스트 제작자, 베스트 프로듀서까지 총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전문부문 시상식’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술, 예술적으로 기여한 음악산업 전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고 음악산업 생태계에 고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15년 MAMA에서 3개 부문 시상으로 첫 시작해 매년 확대해왔다.

올해 전문부문 시상식은 2016년 10월 27일부터 2017년 10월 18일까지 국내 및 아시아에서 발매된 음반 및 음원으로 활동한 음악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아시아 국가 및 지역의 대중문화,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 위원단이 공정하고 엄정한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베스트 비주얼&아트디렉터’에는 양(Yang), ‘베스트 안무가’에는 최영준,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에는 아츠시 마키노(ATSUSHI MAKINO), ‘베스트 엔지니어’에는 닷 누웬 민(Dat Nguyen Mihn), ‘베스트 프로듀서’에는 피독(PDOGG), ‘베스트 제작자’에는 조지 트리비노(GEORGE TRIVINO), ‘베스트 작곡가’에는 라이사 안드리아나(RAISA ANDRIANA) & 이시아나 사라스바티(ISYANA SARASVAT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에 앞서 ‘2016 MAMA 전문부문 베스트 제작자’를 수상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키노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공존’을 주제로 BTS의 성공과 서구 음악시장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 방시혁 대표는 키노트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케이팝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분들의 공로가 BTS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케이팝의 놀라운 성과가 선행되지 않았다면 BTS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No.1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축제이자, 글로벌 소통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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