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디종 FCO 권창훈의 공격력에 물이 올랐다. 팀의 패배만이 아쉬웠다.
디종은 29일(한국시간) 아미앙 스아미앙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아미앙 SC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3연승에 실패한 디종은 시즌 전적 5승3무7패 승점 18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아미앙은 6승3무6패 승점 21점으로 7위가 됐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나왔다. 아미앙의 카쿠타가 디종 수비를 무너뜨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아미앙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5분 동료들의 연계 플레이로 기회를 잡은 권창훈이 득점으로 마무리를 했다.
리그 5호골인 이 골로 권창훈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고, 또한 타바레스(4골)를 제치고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득점 이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러나 디종은 후반 5분 아미앙의 추가골을 허용했고,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아미망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동점골을 기록한 권창훈에게 팀 내 가장 높은 점수인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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