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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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팬덤, 협박범 검거 위해 직접 나섰다…'청와대 청원'

기사입력 2017.11.24 14:08 / 기사수정 2017.11.24 14:1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협박범이 잡히지 않자, 팬들이 발벗고 나섰다.

지난 23일 에이핑크의 한 팬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청와대와 걸그룹 에이핑크를 위협하는 협박범을 잡아주십시오'라는 청원을 올렸다. 

이 팬은 "다른 나라 국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시람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가는 스케줄을 찾아 의도적으로 가하는 살해, 테러 협박을 받고 있는데도 아무 처벌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하루만에 1,500명 이상의 팬들이 이 청원원에 동참한 상황이다.

실제로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협박범은 지난 6월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가 에이핑크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시작으로 수개월째 에이핑크가 참석하는 행사마다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협박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경찰 측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역시 협박범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협박범의 신원파악까지 완료된 상황이지만, 쉽사리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협박범이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데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은지 역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있음에도, 누군지알고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있다 합니다. 당신은 우리의팬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있는 범죄자가 하루 빨리 잡힐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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