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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MAMA'·'멜론뮤직어워드' 온다…서로 다른 심사기준은

기사입력 2017.11.24 11:2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연말 음악 시상식이 줄지어 개최를 알리면서 한해의 끝을 맞이하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첫 3개국 분산 개최를 앞두고 있는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와 대한민국 최다 이용자가 사용하는 음원사이트 멜론이 개최하는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의 서로 다른 심사 기준을 살펴봤다.

▲ '2017 MAMA' : 대상은 3개 부문, 앨범상은 투표 제외

명실상부 국내 최장수, 최대 스케일의 음악 시상식으로 알려진 'MAMA'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3가지 부문의 상을 시상한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10월 27일 0시부터 올해 10월 18일 0시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이다.

세개 부문 모두 심사 기준이 다르다. 올해의 가수상은 온라인 투표 30%, MAMA 전문 심사 위원단 30%, 음원 판매 30%, 음반 판매 10%로 이뤄져 있다. 

전문 심사 위원단은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산업 관련 협회, 평론가, 기자, 음악 프로듀서, 음반 관계자, 작곡가, 작사가, 음악 감독, 안무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올해의 가수 투표에서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의 노래상은 온라인 투표 20%, MAMA 전문 심사 위원단 40%, 음원 판매 30%, 음반 판매 10% 비율로 구성돼 있다. 올해의 노래상 역시 투표에서 엑소 '코코밥'과 방탄소년단 'DNA'가 최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올해의 앨범상은 투표 부문은 일절 들어가지 않는다. MAMA 전문 심사 위원단이 40%, 앨범 판매 비율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음원과 음반판매량은 가온차트 기준으로 명시돼 있다.

▲ '2017 멜론뮤직어워드' : 음원이 가장 큰 반영 비율

'멜론뮤직어워드'는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Stage of the Year 등을 시상한다.

심사대상은 2016년 11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발매된 '음원'이다. 기준에 포함되는 심사점수는 '2017 MMA' 운영위원 및 음반제작자 등 대중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점수다.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10팀에게 주어지는 TOP10 상은 음원 80%와 투표 20%를 합산한다.

멜론뮤직어워드 역시 3개 부문의 대상으로 나눠진다.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앨범상으로 구분되며 음원 점수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특히 멜론뮤직어워드는 앨범상을 단순히 앨범판매량을 수치화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앨범 내 전체 수록곡의 스트리밍 횟수와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주는 것이 'MAMA'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티켓 사이트인 멜론 티켓도 보유하고 있는 멜론은 주요상 부문에서 Stage of the Year를 시상하기도 한다. Stage of the Year는 지난해 4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멜론 티켓에서 판매된 콘서트 중 예매 60%, 심사점수 20%, 투표 20%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7년 한해, 바쁘게 국내외를 누비며 활동한 아티스트들에게 뜻 깊은 보상이 주어지는 시상식 기간이 왔다.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아티스트 그리고 수상 소감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세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7 MAMA'는 오는 25일 베트남, 29일 일본, 내달 1일 홍콩에서 개최되며 '멜론뮤직어워드'는 오는 12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멜론뮤직어워드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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