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호준이 '고백부부'를 함께 한 장나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호준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손호준은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춘 장나라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하며 "저도 (장)나라 누나의 팬이었다.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나를 대본 리딩을 할 때 처음 뵀었는데 너무 그대로여서 깜짝 놀랐다. 저보다 더 어려보여서 깜짝 놀랐고, 초반에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돼서 여쭤봤었다. 누나가 '반말만 안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웃으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 누나라고 꼬박꼬박 부른다"고 얘기했다.
또 "누나가 '논스톱'에 한창 나오실 때 저는 열심히 TV를 보고 있었다"고 다시 한 번 미소 지은 손호준은 "누나에게 이런 얘기를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정말 귀여우시고 마인드가 젊으시다. 같이 연기하다 보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캐치해서 같이 얘기해주시기도 하고,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어떻게 보면 대선배님이시지 않나. 그러다보니 노하우도 많이 갖고 계셨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많이 똑똑하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과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드라마. 손호준은 최반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는 시청자의 연이은 호평 속에 18일 마지막회에서 7.3%(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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