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2 17:12 / 기사수정 2008.12.12 17:12
제2경기 샬럿 (7승 16패) 90-95 댈러스 (12승 9패)
우수선수: C 에메카 오카포 (27p 17r 3b) - PF 디르크 노비츠키 (23p 13r 5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댈러스는 4연승 후 1승 1패를 기록했다. 샬럿과의 상대전적 10전 전승이다. 노비츠키는 종료 28초를 남기고 3점슛 성공으로 93-89를 만들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댈러스는 SG 제이슨 테리(26p 3a 2s)의 자유투 2/2을 더해 자유투 하나에 그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해 유럽인 최초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노비츠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2로 댈러스 1위다. 상대 PF에 PER 12.3만을 허용하는 수비는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능력 중 하나다. 48.5의 점프슛·골밑슛, 공격시간 16초 이상(45.7) 등 eFG% 45 이상의 고른 공격력을 지녔으나 박빙(33.) eFG%는 ‘새가슴’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이유다.
샬럿은 2연승 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카포는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PG/SG 레이먼드 펠턴(16p 5r 6a 3s)은 89-93에서 자유투 1/2, 3점슛 실패가 아쉬웠다.
2005년 신인왕 오카포는 이번시즌 팀공헌지수 0.7로 샬럿 4위다. 상대 C에 PER 19.3을 허용하는 수비는 대중의 인식과는 달리 너무도 허술하지만 골밑슛(64.8)·공격시간 16초 이상(50.6)·박빙(60) 정확도는 훌륭하다. 점프슛(42) 성공률만 개선한다면 과소평가를 받는 공격에서 호평을 받아 마땅하다.
양팀은 각 10회 미만의 실책만 범하는 수준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 샬럿은 골밑 44-34점, 야투 49-45%의 우위로 한 때 7점 앞섰으나 상대보다 3회 많은 실책과 속공 15-20점, 3점슛 20-40%·자유투 63-94%의 열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댈러스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샬럿보다 적은 6점이었으니 샬럿은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놓친 셈이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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