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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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년손님' 홍성흔, 김정임 위한 깜짝 이벤트 대성공

기사입력 2017.11.10 06:55 / 기사수정 2017.11.10 06: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홍성흔이 깜짝 이벤트로 아내 김정임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에서 아침상을 준비한 홍성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홍성흔. 홍성흔은 아내가 일어나기 전 이춘자 여사의 도움을 받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성흔과 김정임이 만난 지 17년 되는 날이었다.

아침을 먹은 홍성흔 부부는 고구마를 캐러 고구마밭으로 향했다. 선물을 숨긴 이벤트 장소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물은 김정임이 아닌 남 서방의 아내가 발견했고, 홍성흔과 이춘자는 당황했다.

그러나 홍성흔은 김정임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이벤트를 이어갔다. 홍성흔은 "결혼할 때 결혼반지도 못 해줬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마무리는 입맞춤이었다. 홍성흔은 17년 만에 김정임에게 쓰는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진심이 꾹꾹 눌러 담겨 있는 편지에 김정임은 펑펑 울었다. 특히 홍성흔은 "은퇴 후에도 혼자 남겨뒀다"라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은퇴식에서도 울지 않았다는 홍성흔은 "아내가 힘들어했던 모습들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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