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7 20:51 / 기사수정 2008.12.07 20:51
수원은 7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5분 터진 송종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2-1로 제압하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송종국은 중앙에서 서울의 공격을 차단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팀의 역습을 도왔고, 전반 35분에는 에두가 얻어낸 PK를 직접 골로 연결하면서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경기가 끝나고 송종국은, “K-리그에서 첫 우승이다. 컵대회에서는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리그에서는 처음이다. 정말 기분이 너무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종국은, “24일 동안 경기가 없어서 1차전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2차전 때는 다행이 경기 감각이 살아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차전 때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측면에 있는 이정수와 김대의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실점 위기가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양쪽 사이드 공격을 자제했고, 중앙에서 나하고 조원희가 기성용을 막는데 주력했다”며 1-2차전 전술적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PK결승골을 넣은 것에 대해 송종국은 “에두, 마토와 함께 PK연습을 했는데 컨디션이 좋았다. 마토한테 내가 차겠다고 했더니, 에두를 설득 했고 결국 PK를 찰 수 있었다. 양보를 해준 두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며 PK를 양보한 에두와 마토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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