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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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전직 앵커 "케빈 스페이시가 내 아들 성폭행했다" 폭로

기사입력 2017.11.09 07:00 / 기사수정 2017.11.09 06:3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안소니 랩 외에 또 있었다.

8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은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성폭행 혐의를 폭로한 전직 TV 앵커 Hether Unruh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해 앵커의 아들(당시 18세)을 바에서 만나 술을 마시게 한 뒤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생식기를 만졌다고 한다.

피해자는 충격에 빠져서 얼어붙었고, 케빈 스페이시가 화장실에 간 사이 도망갔다. 사건 직후 케빈 스페이시가 유명인이라는 사실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모두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케빈 스페이시를 낸터켓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CNN은 경찰은 사건을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지방 검찰청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배우 안소니 랩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는 케빈 스페이시는 그가 출연한 인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사망으로 퇴출당했다. 추후 시즌 제작도 없을 예정. 현재 그는 성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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