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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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정영주 이용해 김형일까지 잡았다 '일타쌍피'

기사입력 2017.11.08 22: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이 김형일의 비리 증거를 수집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9회에서는 홍도희(라미란 분)이 주길연(정영주)의 약점을 잡았다.

이날 홍도희는 주길연이 아들 정욱의 폭행사건을 조작했다는 증거를 얻게 됐고, 이를 빌미로 홍상만(김형일)에게도 복수하려 했다. 주길연은 순순히 홍도희의 말을 따랐다. 홍도희가 주길연에게 "일에 협조하면 합의해주겠다"라고 한 것.

주길연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홍상만에게 홍도희의 가게를 음해한 사건에 대해 물었다. 홍상만은 "아주 악질이다. 술맛 떨어지니까 그 여자 이야기는 하지 말아라. 우리 김반장 우리 고향 후배다. 그놈 시켜서 한 이삼일 일 못하게 했다"라고 술술 털어놓았다.

이어 주길연은 "그런데 그 여자애는 왜 그렇게 싫어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형일은 "아 그엄마의 딸. 김희경 선생. 걔가 출근 첫날부터 나한테 된장 뚝배기를 확 부었다.
딸 같아서 그냥 친숙하게 쓰다듬어줬는데 걔가 나를 벌레보듯 하더라. 싸가지가 없다"라며 "다른 여선생들은 가만히 있는데 대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홍도희는 홍상만을 찾아가 주길연이 건넨 녹취록을 재생했다. 당황한 홍상만은 홍도희에게 "김희경 선생을 정교사로 채용하겠다"라고 제안했고, 홍도희는 망설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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