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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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교통사고 후유증 후 악플, 나때문에 팀 폄하돼 안타까워"

기사입력 2017.11.06 11:4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부상 상태를 밝혔다. 

6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슈퍼주니어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했던 김희철은 "SNS에 자신의 감정을 담은 글을 쓰면 탈퇴하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멤버들에게 두드려 맞는 것을 라이브 영상으로 송출해 용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 '군대나 가라', '군대 빼려고 사고냈다'는 글을 봤었다. 안무를 소화하지 못할 때도 '꿀빠네' 등의 비난이 있었다. 어쩔 수 없는 굴레인 것 같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또 "계속해서 안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퍼포먼스 팀이고 멋진데, 나로 인해서 안무를 많이 바꿨었다. 그러면서 더 멋진 춤을 나때문에 수정해야 해서 폄하되는 일이 있었다. 그래서 'SNS에 관종 짓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런다고해서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팬들에게는 한번 쯤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6일 정규 8집 'PLAY'를 발매한다.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결합돼 슈퍼주니어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또 타이틀 곡 'Black Suit'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수트를 차려 입은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댄 독특한 가사와 여유로우면서도 세련된 슈퍼주니어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여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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