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06 02:05 / 기사수정 2005.04.06 02:05
글랜 로빈슨 샌 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
'빅독' 글랜 로빈슨이 스퍼스 로스터에 합류했다. 아직도 충분한 출장시간만 주어진다면 20점 이상이 가능한 글랜 로빈슨이기도 하다. 그는 호넷츠로 트레이드된 후 방출되었으나 스퍼스로 복귀하면서 단숨에 우승근접권 팀의 멤버로 들어갔다. 특히 던컨의 시즌아웃이후 플레이오프가 돌아오는 시점에서 빅독의 스퍼스행은 스퍼스 멤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랜트 베리 이외에 꾸준히 득점해 줄 만한 득점포가 없었던 상황에서 스퍼스와의 계약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통 수비팀이라고 할 수 있는 스퍼스에서 빅독의 약한 수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추후 경과를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루올 뎅 시즌 아웃
시카고 영건인 루올 뎅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MRI 결과 오른쪽 손목인대 파열로 드러났다. 물론 시즌 아웃은 당연하고 플레이오프 조차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회복 경과를 두고 보아야할 것 같지만 리차드 제퍼슨과 같은 부상이라면 아마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은 무리일듯 싶다.
고만 고만한 선수들로 채워진 시카고이기에 단기적으로 보자면 큰 무리가 없겠지만 한명이라도 아쉬운 플레이오프에 루올 뎅의 부상은 분명히 전력의 약화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침몰
계속해서 레이커스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오덤의 부상 이후 밈의 부상에 코비마저 부상을 당했다. 이러한 주 멤버들의 부상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지금의 순위로 짐작해보자면 상위픽의 드래프트권도 받기 힘들 것 같아 이번 시즌 제대로 침몰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과연 샤크가 빠진 레이커스가 어떤 모습일지 우려했지만 결국 예상대로 된 것이다.
물론 코비가 갑자기 부상에서 완쾌되어 스틸모드, 득점모드를 발동한다면 상황은 달라질것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늦고 있는 것 같다. 이젠 프런트진의 대책이 필요할 때인 것 같다.
워싱턴 다시 마법을 부릴것인가
현재 래리휴즈와 길버트 아레나스의 분전으로 순위를 지키고 있는 와중에 위저즈 3총사의 마지막 멤버인 앤트완 제이미슨이 복귀한다고 한다. 이로서 위저즈는 다시 한번 3총사의 속사포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도 좀 더 나은 전력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앤트완이 보스턴전부터 출전할 것이라는 루머가 도는 와중에 과연 위저즈가 루올 뎅의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는 시카고를 제치고 4번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스,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할것인가
에디커리는 심장 박동 이상인 상태이고 커크 하인리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또한 루올 뎅은 부상으로 시즌아웃한 상태이다. 이대로라면 시카고는 100%전력은 커녕 70%전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밖에 없다. 팀의 키 플레이어인 커크 하인리히와 에디 커리를 조속히 100% 컨디션으로 만드는 것이 불스 프런트진의 최우선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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