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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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아직도 죽을 고비 넘고 있는 중…오직 행복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7.11.05 14:39 / 기사수정 2017.11.05 14: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근 마지막 항암치료 소식을 알린 개그맨 유상무가 근황을 전했다.

5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고. 당연히 좋아지고 건강해질거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의 안타까운 사고 뉴스를 접할때면 어쩌면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한 고비 속에서 살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라고 얘기했다.

또 "내가 설 무대를 잃고, 건강을 잃고 앞으로 몇 년을 장담할 수 없는 고비에 살고 있는 저는 다른 생각할,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겨를이 없습니다. 오직 행복하고 싶을 뿐입니다.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면서 돈, 명예 성공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것, 충분히 알았습니다"라고 자신이 느낀 점을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 또 날 아껴주는 사람들과 조금만 행복하고 싶습니다.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또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건강 꼭 챙기시고요! 늘! 건강이 진심 짱입니다"라는 당부로 글을 맺었다.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마지막 항암치료 소식과 함께 열애 사실도 깜짝 공개해 주목받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상무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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