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문희옥이 협박, 사기 혐의로, 소속사 대표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가수 A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김씨에게 성추행과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문희옥에게 이 내용을 고백했지만 오히려 문희옥은 "성추행 당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문희옥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모두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입을 다문 상태다.
한편 앞선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소속사 대표는 지난 6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씨를 성추행했다. 이어 "너를 갖고 싶다, 내 여자가 돼 주지 않으면 죽겠다, 모텔에 가자"는 등의 언어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1억원 이상의 돈을 가져으나 계약 후 행사는 단 두 건에 불과하는 등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전속계약해지 소송 역시 준비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문희옥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