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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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00' 동계올림픽 성화 도착, 101일 대장정 돌입한다

기사입력 2017.11.01 12:57 / 기사수정 2017.11.24 10: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정확이 100일이 남은 가운데, 성화가 마침내 한국에 도착했다.

1일 오전 8시 30분 평창올림픽 성화가 도착했다. 지난달 24일 채화, 7일 동안 그리스 봉송을 마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최초의 근대 올림픽경기장인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인수식을 가진 뒤 이날 인천공항에 안착했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9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이날 곧바로 인천대교를 출발해 약 20km 구간을 달린 뒤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다. 첫날 성화 봉송에는 성화 주자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018명 등 약 2500명이 참가한다.

그리스 성화인수단인 김연아에 이어 인천대교 구간에서 '피겨 샛별' 유영이 첫 주자로 성화를 받는다. 그 뒤를 이어 MBC '무한도전' 멤버(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 배우 겸 가수 수지를 비롯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성화 봉송 주자들이 각각 약 200m씩을 달린다.

그리고 101일 동안 2018km의 거리를 7500명의 봉송 주자가 넘겨 받으며 내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성화 봉송 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 연도를, 성화 봉송 주자 7500명은 남북한을 합친 총 인구(7500만 명)를 상징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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