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주혁의 사망 원인으로 약물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주혁의 한 지인은 "김주혁이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약품은 피부과나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으로 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에 쓰인다고 전해진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김주혁이 평소에 무척 건강했다"라며 "지병도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부검에서는 사인으로 즉사가 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머리 손상임이 밝혀졌다. 이에 앞서 제기됐던 심근경색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졌다. 현재 정확한 조직검사를 진행 중이며, 일주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약물 부작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찰 역시 김주혁이 다녔던 병원에 대해서도 확인을 할 전망이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심폐소생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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