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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챔피언 커투어, 레스너와 재대결 희망

기사입력 2008.12.03 03:48 / 기사수정 2008.12.03 03:48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세계최대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전 라이트헤비급(-93kg)·헤비급(-120kg) 챔피언 랜디 커투어(16승 9패)가 현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승 1패)와 재대결을 희망했다. 11월 15일 UFC 91에서 레스너를 상대로 2차 방어에 나선 커투어는 TKO로 패하면서 챔피언을 뺏겼다.

12월 27일 UFC 92에서 헤비급 잠정챔피언 안토니우 호드리구 노게이라(31승 1무 4패 1무효)가 전 챔피언 프랭크 미어(11승 3패)와 1차 방어전을 갖는다. 레스너는 이 경기의 승자와 내년 중으로 통합타이틀전을 치른다. 따라서 1963년 6월 22일생으로 현재 만 45세인 커투어는 레스너와 만 46세에 대결할 수밖에 없다.

또한, 커투어는 프라이드 +93kg 챔피언 예멜리야넨코 표도르(28승 1패 1무효)와의 경기도 포기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해 8월 25일 1차 방어 성공 이후 표도르와 대결을 희망하며 퇴단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였지만 우여곡절 끝에 올해 9월 2일 UFC의 모회사인 추파(Zuffa, 무규칙싸움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와 세 경기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내년 중으로 커투어의 잔여 두 경기가 열릴 것이며 상대 역시 거물일 것이다. 그러나 희망하는 레스너·표도르와의 대결과 승리 가능성은 모두 크지 않아 보인다.

[사진 (C) UFC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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