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2차전 완봉승에 이어 5차전 세이브까지 기록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한국시리즈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통합우승이다.
2차전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완봉승을 따냈던 양현종이 5차전에서는 마무리로 나섰다. 1점 차 살얼음판 리드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까지 따냈다.
맹활약에 힘입어 시리즈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MVP 투표에서 양현종이 48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24표의 로저 버나디나, 2표의 이범호가 그 뒤를 이었다.
lobelia12@xport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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