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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중에"…'더 패키지' 하시은·최우식, 끝은 결국 이별

기사입력 2017.10.29 06:52 / 기사수정 2017.10.29 01: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패키지' 하시은이 최우식에게 이별을 고한 이유가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6회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 윤수수(윤박)의 사이를 알게 된 산마루(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재(최우식)에게 이별을 고한 소란(하시은). 경재는 소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냐고 물었고, 소란은 "겨우 그런 생각밖에 못 하니?"라며 실망했다. 소란은 "헤어지자고 말하고 나서 미안했어. 안 미안해하려고 하는데 자꾸 미안해지더라. 근데 이제 그럴 필요도 없어졌어. 홀가분하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과거 두 사람은 커플 통장을 만들자고 얘기하며 들뜨기도 하고, 밤새 대화를 하기도 했다.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그땐 모든 것이 특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달라졌다. 100일, 200일엔 신경 쓰고 나오던 경재는 3년 되는 날 경재는 후줄근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흔한 사랑'이 되어갔다.

그날 밤 경재는 "네가 남 얘기하는 거 솔직히 나 싫어. 그래서 좀 짜증 냈어"라고 털어놓았다. '나도 우리 얘길 하고 싶었어.' 소란이 생각했다. 경재는 '우리' 이야기를 꺼내면 항상 "나중에"라고 답했다. '지금', '우리' 이야긴 없었다. 소란은 점점 지쳐갔다.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경재는 소란이 나가려고 하자 "어디가. 얘기하자며"라고 붙잡았다. 소란은 경재가 자신에게 늘 했던 말처럼 "나중에"라고 대답했다.

한편 섬에 갇힌 윤소소와 산마루는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했다. 두 사람의 깊어지는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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