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8.2%, 8.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3%, 8.9%)과 비교했을 때 1부에서는 소폭 오르고, 2부는 그대로인 수치다. 다소 위태롭지만 여전히 수목극 1위 자리도 지켜냈다.
이날 세 방송사의 수목드라마는 오랜만에 모두 제 시간에 방송됐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의 중계로 인해 MBC '병원선'이 3회 연속으로 지연 방송된 것. 이에 10%까지 올라갔던 '병원선'의 시청률은 8%대, 7%대로 점차 하락했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계속해서 1위를 지켜왔다.
오랜만에 원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세 드라마가 동시에 맞붙었으나, 여전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1위를 지켰다. 그러나 MBC '병원선'이 7.0%, 8.4%를 기록하며, 지연 방송됐던 지난 방송분(7.3%, 7.9%)보다 0.3%P 하락, 0.5%P 상승한 기록을 내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의 차이를 좁혔다.
KBS 2TV '매드독'은 5.7%를 기록해 지난방송분(6.4%)보다 0.7%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목요일 방송분(4.8%-5.5%) 중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여전한 상승세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13년 전 인연을 알게된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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