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기태 감독 "불펜 좋았던 것이 소득…실수는 줄여야"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1승을 내주고 한국시리즈를 시작한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 76%를 놓쳤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첫 경기를 지긴 했지만 헥터도 괜찮았고, 불펜이 생각보다 좋았던 것이 소득이었다"고 돌아보며 "내일 양현종이 선발로 나온다. 오늘 잊고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본 김기태 감독이지만, 분명 아쉬운 점은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득점력이 다소 아쉬웠던 타선에 대해서도 "안 좋은 선수도 있고 좋은 선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다 잘 칠수는 없지 않나"라며 "상대 투수들이 좋았기 때문에 점수가 많이 안 나리라고는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팻딘과 박진태가 출장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과 관련해서는 ":팻딘은 어차피 출장이 어려웠다.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상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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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