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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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결국 신혜선 눈 감아줬다 (종합)

기사입력 2017.10.21 2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연민을 느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5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에게 출생의 비밀을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지안은 "나는 오빠 동생이 아니에요. 아마 엄마가 나라고 말씀하신 거 같아요. 확실한 건 모르지만 내가 아닌 건 확실해요. 실종됐던 오빠 동생 최은석 사진이 내가 아니었으니까. 지수였으니까"라며 고백했다.

최도경은 "우리 어머니 정확하신 분이야. 네가 뭘 잘못 안 거야. 딸 바꿔 보내는 게 말이 돼? 너네 부모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야?"라며 독설했다. 서지안은 40주년 이벤트만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의 부탁을 거절했지만, 전화를 건 노명희(나영희)에게 대신 거짓말을 했다.

이후 최도경은 "네 입장 이해하고 너도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 너도 부모님한테 속은 거니까. 근데 네 부탁 들어주겠다는 말은 못하겠다. 이게 그렇게 간단한 일 아니야. 넌 이미 오픈됐어. 다른 사람도 아니고 회장님하고 어머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도경은 "이건 우리 집안 차원에서 수습하는 것도 아주 큰일이야. 내가 네 부탁 들어줄 거란 기대 하지 마. 우리 부모님, 우리 집안 입장 생각하고 결정할 거니까. 네가 아무리 먼저 고백하고 빌어도 네 부모 용서 못 받아. 네 부모가 한 짓 범죄행위야"라며 쏘아붙였다.

서지안은 "엄마, 아빠 용서해달라고 한 거 아니에요. 자수하시라고 말씀드릴 거예요. 40주년 기념 이벤트까지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럼 정말 너무 염치가 없잖아요. 제 노력이라도 봐주셔서 우리 엄마, 아빠한테 조금이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저 때문이었으니까"라며 끝까지 서태수(천호진)와 양미정(김혜옥)을 챙겼다. 최도경은 "내 앞에서 어머니, 아버지란 말 쓰지 마"라며 발끈했다.

이후 서지안은 서지태(이태성)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지안은 곧장 최도경에게 연락했고, "오빠가 결혼을 해요. 다음 주 화요일에 결혼한대요. 오빠 결혼식 할 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부모님이 아시면 지태 오빠 결혼 못해요"라며 사정했다. 최도경은 "이걸 어떡하나. 난 마음 굳혔는데.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건 내일 부모님 오시면 네가 먼저 말씀드리는 거야"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최도경이 "네 오빠 결혼식만 모르고 하게 해달라고 했지. 좋아. 조건이 있어"라며 제안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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