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년간 꽃길을 걸었던 걸그룹 트와이스가 또 한번의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멤버들은 발매를 앞둔 새 앨범 'Twicetagram' 타이틀곡 'Likey'를 '역대급'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THE STORY BEGINS'라는 앨범으로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JYP 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약 5년만에 제작할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지만, 엠넷 'SIXTEEN'으로 어느 정도의 팬덤을 모아둔 상태였기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트와이스는 데뷔와 동시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데뷔곡 'OOH-AHH하게'로 음원차트 1위까지 접수했다. 전쟁터와 같은 가요계와 아이돌 시장에서 트와이스의 빠른 성장세와 인기는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았다.
단숨에 대세이자 톱 걸그룹 반열에 오른 트와이스는 'CHEER UP', 'TT', 'KNOCK KNOCK', 'SIGNAL'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이처럼 5연속 홈런에 성공한 트와이스는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트와이스는 늘 '최고'와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녔다. 5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모두 1억뷰를 넘는 것은 물론이고, '치어업'과 'TT'의 경우엔 K팝 여가수 최초로 2억뷰 뮤비를 2개 보유한 팀이 됐다.
일본에서의 성적 역시 놀랍다. 우선 지난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로 27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받았다.
게다가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을 발매 이틀만에 약 13만장을 팔아치우는 위엄을 보여줬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 초동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하며 또다시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현지 데뷔 4개월여만에 '신기록 제조기'로 더욱 위상을 높이게 됐다.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하고 국내 활동에 나선다. 데뷔 2주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시 팬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엔 어떤 역대급 성적을 수립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트와이스는 데뷔 2주년 기념일인 2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 스포일러를 전달하고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엔 총 13곡이 담기며, 멤버들이 작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특히 타이틀곡 '라이키'를 "역대급으로 좋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표했다.
때문에 음악방송, 시상식 등에서 늘 트로피를 싹쓸이했던 트와이스의 새로운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와이스의 '6연속 히트'는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won@xportsnews.com /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