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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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김승수가 밝힌 오해 #유부남 #손나은♥ #공개구혼

기사입력 2017.10.20 02: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승수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들을 해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1부 해투동은 '여심루팡' 특집으로 여심을 훔친 김승수, 김재원, 정동하, 이기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승수는 올해 출연한 드라마 '다시 첫사랑'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중년계의 박보검', '레오승수'같은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김승수는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레오승수'를 꼽았다.

드라마에서 아이가 있는 아버지 역할을 주로 연기하지만, 김승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는 "유부남 이미지 때문에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해도 '바람을 대놓고 피우냐'는 말을 듣는다"고 그 고충을 설명했다.

이제는 유부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짜 유부남이 되길 바라는 김승수. 그가 인터뷰를 통해 메일 주소를 공개하며 공개 구혼한 일화는 유명하다. 김승수는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결혼을 하고 싶지만 사람을 만날 자리가 없다고 하자 공개구혼을 하라고 하길래 메일 주소를 공개한 것"이라며 공개구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약 800통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힌 김승수는 "격려를 보내온 분도 있고, 진지하게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보내는 분도 있었다. 이대로 두면 안될 것 같아서 모든 분께 답장을 드렸다"고 공개구혼 그 이후를 설명했다.

그런 김승수의 이상형으로 알려진 사람은 바로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다. 24살 나이차이가 나는 손나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가 '변태'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는데. 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러 명의 후보들 중 한 명을 꼽다가 손나은 씨를 꼽은 것"이라며 "이후에 이상형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필이 통하면 나이는 상관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기사 제목이 '이상형은 손나은, 나이차이 상관없어'로 나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승수는 실제 이상형은 차분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전 여자친구를 위해 매일 집까지 바래다 주고,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까지 여자친구가 원한 선물을 해줬다며 '사랑꾼' 면모도 드러냈다. 이제 모든 오해를 딛고 진짜 이상형과 사랑을 할 때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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