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고 싶은 슈퍼주니어의 진지한 회의장면이 공개됐다.
19일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슈퍼주니어 리얼리티 '슈주 리턴즈'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슈주 리턴즈'에는 컴백을 위해 본격적인 타이틀곡 선정에 나선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A&R팀은 "최종 100여곡 정도의 데모를 받았고 모니터링했다"며 최종 선정한 5곡을 선보였다.
은혁은 "슈퍼주니어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이고 데뷔 13년 차의 무게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속내를 밝혔고 이특은 "제 느낌에는 조금 더 세련되고 조금 더 멋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곡은 'Black Suit'다. 슈퍼주니어가 트렌디한 곡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 특정 악기 사운드가 돋보이는 'Black Suit'라는 곡이 가장 먼저 공개됐다. 멤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두 번째 곡인 '비처럼 가지 마요'는 동해의 자작곡으로 동해는 "멤버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타이틀로 생각한 건 아니지만 뮤직비디오로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신동은 "선공개곡으로 딱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고 김희철은 "노래 좋다"고 흡족해했다.
좋은 반응을 얻은 곡은 4번째 후보곡인 'Party over here'였다. 예성은 이를 강력추천하며 "멜로디가 제일 잘 붙고 신난다"고 강조했다. 은혁도 "'Black suite랑 party over here 제대로 하면 제일 멋있고 완성도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특은 "Black Suit'는 타이틀로 적합한 것 같다"고 의견을 냈고 신동은 "이 노래는 꼭 수록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타이틀로 잘 어울리는 거 같다. 퍼포먼스도 잘 나올 것 같다"고 공감했다.
다만 이들은 모두 한국어 가사로 나왔을 때도 이러한 느낌일 수 있을지를 우려했다. 'Black Suit'와 'Party Over Here'은 한국어로 녹음 가이드를 떠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심했다.
동해의 곡 '비처럼 가지 마요'에 대해서는 신동은 "더블 타이틀로 해서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희철은 "난 원래부터 이런 노래를 굉장히 하고 싶어했다. 방송하며 젝스키스 형들을 봤는데 항상 느끼는게 저렇게 컴백을 해야지였다"며 "'세단어'로 나오는데 그 노래를 항상 듣는다. 이런 건 우리 젝스키스 형들이 워낙 표본도 있어서 우리도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걸로 변신을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슈퍼주니어는 유쾌하고 장난스러웠지만 오랜만에 함께 컴백을 하는 만큼 한층 더 진지해진 모습이었다.
한편 '슈주 리턴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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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